일회용 마스크 사용기간 (일회용마스크를 재사용 해도되나?)

건강지식

by 르 자뎅 2020. 3. 3. 20:38

계속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는 정말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구하기도 힘들어진 일회용 마스크는, 이름 그대로 한번 쓰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이 마스크는 정말 한번 쓰면 다시 사용할 수 없을까?

대부분의 실험은 새 마스크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사용된 마스크에 대한 데이터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이와 유사한 실험 사례를 소개한다.

실험 내용

실제로 3M 마스크를 기준으로, 베이징에서 11일 동안 사용한 마스크의 성능이 1.4% 감소한 실험 내용이다.

'스마트 에어 인도지부'는

시간에 따른 마스크의 성능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같은 타입의 Venus V-430 SLV N99 마스크를 세 가지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1. 완전한 새 마스크

2. 20일 동한 사용한 마스크

3. 30일 동안 사용한 마스크

실험 방법은 흰색 튜브를 통해 마스크 착용자가 안쪽 공기를 채취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반대쪽에서

파란색 튜브를 통해 마스크 바깥쪽 공기를 채취한다.

공기의 오염도 측정법으로는 TSI PortaCount를 사용했으며

이는 2.5 마이크로보다 작은 0.1마이크론의 입자까지 측정한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기계로 마스크를 통과하는 입자의 비율을 측정한 데이터 결과는

마스크는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하루나 이틀보다 훨씬 오래 버텼다.

그리고 30일이 지났음에도 마스크의 여과율은 99%가 넘었다.

9332 마스크는 11일 동안의 극심한 사용에도 불구하고

1.4%의 성능 저하만 있었다.

즉, 마스크의 "수명"은 여과율이 아니라 느슨해짐이 결정한다

마스크의 수명이 줄어드는 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이 실험 결과를 보다 손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스크의 포집률은 시간이 갈수록 이에 따라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마스크를 통과하는 공기는

마스크면과의 공기저항이 증가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마스크를 사용함에 따라 필터링된 입자가 많을수록 공기의 저항이 증가하고,

그만큼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워 숨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모든 마스크가 이렇게 오래갈까?

Venus 마스크가 이렇게 좋은 결과를 보여준 이유 가운데 하나는 마스크의 밴트가 탄성섬유이기 때문이다.

오랜 사용 후에도 탄성섬유로 만든 밴드는 그 탄성을 쉽게 잃어버리지 않는다.

반대로, 대부분의 마스크의 밴드는 장시간 사용 후 쉽게 늘어나

사용하기 어려워지는 고무밴드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고무밴드가 달린 마스크는 수명이 더 짧을 수 있다.

즉 마스크는 시간이 지나도 필터링 성능은 거의 비슷하다.

추가적인 정보로 마스크의 필터링 기능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습기'가 존재하므로

이와 관련하여 다음글에서 다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