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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바이러스에 대해

건강지식

by 르 자뎅 2020. 2.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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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경에 인간은 우연히 어떠한 존재를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바이러스'

 

그리고 그 발견과 함께 이 존재가 그동안 많은 인류를 죽여왔음을 밝혀냈다.

 

 

 

 

 

 

그리고 오랜 연구끝에

 

인류를 괴롭혀오던 5개의 대표적인 바이러스들이

 

한집안 식구라는것도 알게 되었다.

 

 

 

 

첫 번째는 일본뇌염 바이러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황열병과 C형 간염

 

 

네 번째로 요즘 새롭게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도  

 

동일 계열의 바이러스였다.

 

 

 

 

 

 

그리고  5개 동일계열 바이러스중 남은 하나는

 

 다른 바이러스들과는 조금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해 처음 연구가 시작된 건

 

1944  2차 세계대전 도중이었다.

 

 

 

 

 

그 당시 참전국이던 일본은 빠르게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을 정복하려는

 

야망을 표출하고 있었는데 

 

 

 

 

 

동남아시아 열대지방에서 싸우던  일본의 병사들이  

 

 

 

 

 

 

근육통, 고열, 출혈, 관절계 통증, 두통, 구토, 발진 등을 호소하며

 

고통스럽게 죽어나가는 병사들이 속출했다.

 

 

이를 보고받은 일본 정부는 최대한 신속히

 

바이러스 백신을 연구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리고 일본은 이 바이러스가 보통 바이러스가 

 

아니란 걸 직감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계속 맴돌며 창궐했던 유럽과 북미 국가들은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매개체가 모기라는 것을 밝혀냈고

 

 유럽과 북미에서 모기를  깡그리 박멸시켰다.

 

 

 

 

 

 

또한 모기 제거가 끝난 후에는 오히려 바이러스 백신 개발 지원과 추진을 중지시켜버렸다.  

 

 

이유는 이 모기들이 열대지방과 아열대 지방에만 서식하는 종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유럽의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를 끝까지 연구했는데

 

 

 

 

 

 

 

연구 끝에 모기라는 매개체에 의한 감염인 건 비슷하지만  

 

바이러스가 매개체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는 걸 알아냈다.

 

 

 

 

 

그 다른 점은 감염속도가 매우 민첩하다는 것

 

 

 

 

 

 

보통 바이러스들의 감염의 메커니즘을 따져보면,

 

평범한 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명체를 물 경우

 

 

 

 

 

 

바이러스는 급속히 모기 장기로 이동해서 번식하고    

 

모기의 침샘에 머물러있다가 감염시킨다.

 

 

 

 

 

 

 

 

 

즉 인류를 괴롭히던 4개의 바이러스(일본뇌염, 황열, c형 간염, 지카) 들은    

 

바이러스에 걸린 동물에게 피를 빨아서  바이러스를 보균해야 다른 동물에게 감염이 가능한 구조이지만,

 

 

 

 

 

 

나머지 하나의 조금 특별한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걸린  모기가     

 

알을 낳으면 새끼까지도 바이러스에 걸려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를 밝혀내자마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백신 개발 지원을 요청했지만 

 

북미와  유럽은 이를 단칼에 거절한다.


 

 

 

 

 

그 결과 이 마지막 하나의 특별한 바이러스는 매우 강력해져서 전 인류를 노린다.

 

 

 

 

 

 

뎅기 바이러스 

 

 

 

 

 

지난 50년간 전 세계적으로 30배가 증가했다.

 

 

 

 

 

 

9개 국이었던 바이러스가 

 

 

 

 

 

125개국으로 번졌고  매년 3억  9천만 명이 감염되며  

 

1만 5 천만명씩 이 바이러스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또한 이 바이러스는  15~45세의  젊은 인간을 주로 감염시킨다)

 

 

 

 

 

 

물론 동남아나 말레이시아 등 열대지방의 국가들은 이미 연구를 시작했고,

 

 

 

 

 

 

우리 인류의 신체 방어체계도 사실 이 바이러스에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일단 모기에게 물리면 

 

 

 

 

 

모기로부터 몸에 침투한 뎅기 바이러스는

 

 

 

 

 

독소와 항원을 생성해 우리 몸을 공격하지만 

 

 

 

 

 

우리 몸안에 있는 잘 알려진 백혈구라는 1차 면역체계가  

 

항원을 잡고,

 

 

 

  

 

백혈구가 미쳐 처리하지 못하고 놓친 바이러스 항원들은 

 

 

 

 

 

2차 방어선인 

 

항체가 전부 달라붙어서 죽여버린다 

 

 

 

 

 

 

그리고 인간의 면역체계는 이 항원을 몸속에 기억해둔다.

 

 

 

 

 

이렇게  우리 몸 기억 세포가  이 뎅기 바이러스 항원을 잊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면역'상태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뎅기 바이러스는 4가지의 전혀 다른 종류가 있고,

 

 

 

 

 

이는 혈청형으로써 1~4형으로 구분된다. 

 

즉, 같은 바이러스 안에서 4가지로 분류돼  각각의 유발하는 증상도 다르다.

 

이것이 뎅기 바이러스의 무서운 점이다.

 

 

 

 

 

뎅기 바이러스 1형에 걸리면 항체가 생기지만

 

2,3,4 형에는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 

 

 

 

 

 

뎅기 1형에 걸렸다가

 

면역이 된 감염자는

 

 

 

 

 

두 번째로 뎅기열 2형에 걸리면 

 

 

 

 

 

다시 기존 1형과 전혀 다른 뎅기 바이러스 2형이 

 

우리의 몸을 공격하는데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기존의 뎅기 1형과 같은 항원이라고 인식한다.

 

 

 

 

 

 

그리고 당연한 수순으로 뎅기열 항체를 다량 생성해 제압하려 하지만,

 

 

 

 

 

1번 뎅기 바이러스와 전혀 다른 2번 뎅기 바이러스는 항체에 전혀 제압되지 않는다.

 

 

 

 

 

그에 따라 우리 몸은 1형 뎅기 바이러스라는 인식을 계속해

 

더 많은 1형 항체를  만들어 보내지만..

 

 

 

 

 

 

바이러스는 죽지 않고...  

 

오히려 그 항체와 항원이 시너지를 일으킨다.

 

 

 

 

'항체 의존성 감염 증강'

 

 

 

 

 

이런 과정으로 2형 뎅기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신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우리 신체의 세포를 마음껏 파괴하고 증식하며

 

 

 

 

 

면역체계를 깡그리 파괴한다.

 

 

 

 

 

그리고 그 감염된 피가 폐로 유입되면.

 

 

 

 

 

 

 

같은 바이러스지만  4개의 형태로 감염될 수 있는 무서운 바이러스.

 

모기 매개체의 알에도 감염시키는 무서운 바이러스

 

 

 

 

 

 

과연 인간은 이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백신을 개발해 정복할 수 있을까?

 

 

 

- 2부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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