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의 싸움에서, 본격 확산 갈림길에 선 미국 매체들도 앞다투어 이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신종 코로나그래픽 기획 기사를 냈다.
이 바이러스가 실제로 어떻게 인체에 침투해 면역 체계를 교란하는지, 어려운 과학의 영역을 쉬운 그래픽으로 풀어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은 위와 같다.
이 형체의 파란 표면은 미끄러운 지방질과 단백질 분자로 구성돼있으며 그 안에 바이러스를 숨기고 있다.
빨간 뿔의 성분은 단백질이 주가 된다. NYT는 “표면의 지질(脂質)은 비누와 접촉하면 터진다”라고 해석했다.
비누로 손을 20초 이상 씻는 게 신종 코로나 예방의 기본 중 기본인 이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모식 화하면 위와 같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의 코 또는 입, 혹은 눈을 통해 체내로 침투해 기도에 있는 특정 세포에 달라붙는다.
NY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에서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데, 박쥐 체내에서도 비슷한 단백질에 달라붙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과정의 모식도
바이러스는 지방질 표면 막을 뚫고 ACE2 세포의 막에 결합한 뒤 RNA라고 불리는 유전자 물질을 분비한다.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에 따르면 RNA는 유전자 정보의 매개체가 되거나,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신종 코로나가 세포 내에서 RNA를 분비하는 과정
이 바이러스의 게놈(유전자 총체)은 약 3만 개의 유전자로 이뤄져 있다.
(인간의 게놈은 약 30억 개)
NYT는 “감염된 세포가 RNA를 읽어 들이면 단백질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 때문에 면역 체계는 궁지에 몰리고 바이러스를 복제할 수 있게 된다”라고 해석했다.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복제가 되면 해당 세포 밖으로 탈출하며, 이 숫자는 수백만 개에 달한다는 게 NYT의 설명이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들은 탈출한 뒤, 다른 세포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며, 목적지인 폐로 향한다.
바이러스 증식 과정 1
물론 인체도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는다. 면역체계를 가능한 최대로하여 바이러스에 대항하고,
그로인해 발열 증세가 일어난다.
(일부 심각한 경우엔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을 해서 폐 세포를 공격할 수도 있다 NYT)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폐포 일부가 죽거나 물이 차면, 호흡 곤란 증세가 발현되기 시작한다.
NYT는 “일부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을 겪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바이러스 증식 과정 2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기침과 재채기 등을 통해서도 분출된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는 필수다.
그러나 NYT는 증상이 없을시엔, 마스크 착용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돌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히려 마스크를 쓰지 않는게 효과적이다”고 해석했다.
“그래도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게 필요하지 않은가”라는 반문에는
“마스크를 쓰면 오히려 끈을 조절하거나 마스크의 위치를 조절하며 얼굴에 손을 대는 횟수가 늘어난다”며
“가장 조심해야할 손이 얼굴에 닿는 것이 더 자주 발생하므로, 증상이 없는한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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