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Gout)이라는 질병은 말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엄청난 고통이 느껴지는 질병이다.
막연하게만 느껴질수 있는 이 통풍에 대해 먼저 요약하자면,
요산 수치가 6이 넘을 시 물을 많이 먹어 소변량과 횟수를 늘리고 , 양배추를 데쳐서 섭취하고, 아프면 빨리 내과로 달려가는게 좋다.
자, 이제부터 그렇다면 조금만 더 자세히 통풍에 필수적인 지식 21가지를 소개한다.
1. 결론적으로 통풍은 요산이 몸속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2. 요산이 쌓이는 이유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보다 많이 만들어지거나, 만들어지는 양은 정상이지만 배출이 잘 안되서이다.
3. 그렇다고 요산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요산은 혈액 속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활성산소를 제거시켜 준다.
4. 노화를 늦추고 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요산이 수행하는 것이다. 게다가 인간의 경우 항산화 능력 절반 이상이 요산에서 나온다. 다른 말로 하면 요산이 부족하면 빨리 늙고 발암 가능성이 높아진다.
5. 요산이 필요보다 많이 만들어지는 원인은 비만, 단백질위주 식습관, 과도한 근육, 항암치료, 퓨린 과다 섭취 등이 있다.
6. 비만만 통풍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다한 근육도 문제다. 근육이 대사를 하면서 요산을 대량으로 발생시키며, 더 많은 근육을 만들기 위한 욕심에 단백질 섭취까지 늘리면 통풍이 쉽게 올 수 있다.
7. 통풍이라면 퓨린 섭취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맥주 등에 많이 들어있고, 조개, 등 푸른 생선, 내장, 쌀눈 등에 많이 들어있어 보통 통풍으로 병원에 가면 해당 사항들에 대한 주의를 준다.
8. 맥주와 맥주 안주로 조개가 유명한 중국 칭다오 지방이 중국 내 통풍 환자 발병률에서 압도적 1위 인 점을 보면 맥주가 나쁜 것은 변치않는 진실이다.
9. 물론 술이 다 나쁜것은 아니며 특히 와인은 통풍과 연관이 없다. 정확한 원인규명은 아직 부족한 단계이지만, 와인에 포함된 항산화제가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추정만 하고 있다.
10. 다이어트도 통풍을 유발한다. 체지방 근육이 분해되면 요산 농도가 빠르게 올라간다. 따라서 살을 빼더라도 몸에 무리가 안 가게 천천히 빼는 게 중요하다. 거기에 수분을 하루 2리터 이상 보충해주며 조금이라도 요산을 오줌으로 더 빼주는 게 좋다.
11. 데친 양배추쌈이 몸속 요산 관리, 식이섬유 확보 등 여러 가지로 이로운 음식이다.
12. 콩팥이 나빠 요산을 잘 걸러내지 못하거나, 이뇨제를 사용하면 요산이 잘 배출되지 않아서 쌓이게 된다. 요산 수치가 높으면 콩팥은 괜찮은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13. 어느 날 아침 통풍 발작이 오면 절대 지체하지 말고 빨리 내과로 가야 한다. (정형외과 X)
14. 최대한 빨리 가야 하는 이유는 콜킨이라는 통풍치료제 때문이다. 이 치료제는 통풍 발작 후 8시간이 지나서 투여하면 효과가 상당히 떨어진다. 또한 콜킨을 먹고 설사 증상을 보일 때는 복용 중단하고 다시 병원을 가야 한다. (부작용으로 대머리 가 될 수도 있다)
15. 통증이 어느 정도 잡히면 보통 자이로닉이라고 불리는 알로퓨리놀을 처방받는다. 이는 혈액 속의 요산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며, 약효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시간이 2시간 정도라 보통은 하루 3번을 복용해야 한다. 물론 장기 복용하면 간이나 신장에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검사가 필요하다.
16. 자이로닉보다 더 효과가 좋은 약은 센 페브릭이 있다. 가격은 더 비싸지만, 보험이 잘 안되다가 이번에 풀린다.
17. 통증만 잡는 데는 약국에서 스피록센 같은 소염진통제 사 먹어도 된다. 내성도 없고 소염 약효도 강하다.
18. 치료는 보통 벤즈 브로 마 논과 같이 요산 배출을 촉진해서 요산 수치를 낮추는 약을 처방해준다. 소량 복용으로 효과가 좋아 국내 치료용으로는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간에 심하게 나쁠 수 있는 점이 보고되어 미국 식품의약국의 제재로 사용이 금지되어있다.
19. 자이로닉으로 불리는 알로푸리놀이 효과는 조금 약하지만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 제품은 요산 배출이 아니라 요산을 만드는 것을 줄이는 약효가 있다. 특히 다량의 물과 함께 식후에 먹은 게 매우 중요하게 요구되는 약이다.
20. 통풍 치료 중에는 이뇨제를 함께 혼용해서는 안된다.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혈압을 낮추기 위한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칼슘차단제 같은 다른 방식의 고혈압 약으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
21. 푸린 줄이는 식이요법 해봤자 0.5 정도 낮추는 효과뿐이니 맥주만 조심하고 요산 수치 높으면 약 먹는 게 실질적인 통풍 치료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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